Web browser
웹브라우저는 사용자가 월드와이드웹(WorldWideWeb)에 접속하고 탐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말합니다. 웹브라우저는 사용자가 웹서버를 통해 웹페이지를 요청하면 이를 렌더링 하여 사용자가 볼 수 있는 형태로 표시해 줍니다. 이 과정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URL 주소를 입력하면 DSN(Domain Name System)서버에 보내어 IP주소로 변환합니다.
- HTTP(Hypertext Transfer Protocol)을 통해 서버에 연결 후 웹페이지를 다운로드합니다.
-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 문서를 해석하고 CSS(Cascading Style Sheets)와 JavaScript 파일을 로드(load)합니다.
- HTML, CSS, JavaScript를 조합하여 웹 페이지를 렌더링합니다.
- 렌더링 된 웹 페이지를 사용자에게 표시합니다.
웹 브라우저의 역사
최초의 웹 브라우저는 1990년에 영국의 컴퓨터 과학자인 팀 버너스리(Tim Berners-Lee)가 만든 "WorldWideWeb"입니다. 네트워크를 통해 그래픽 인터페이스에 텍스트 문서를 연결할 수 있게 된 건데요. 이 첫 웹브라우저는 NeXT 컴퓨터용으로만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1993년에 컴퓨터 과학자인 마크 앤드리슨(Marc Andreessen)과 그의 팀이 Mosaic라는 웹브라우저를 만들었는데요. WorldWideWeb와는 달리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표시하며 책갈피 기능을 포함하는 등 웹브라우징의 혁신을 이끌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웹브라우저는 후에 모질라 파이어폭스의 기초를 마련하게 되기도 하죠.
앤드리슨은 1994년에 또 다른 브라우저인 넷스케이프(Netscape)를 만들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디자인이었는데요. 이런 시각적 효과는 웹브라우저를 좀 더 사용하기 쉽게 만들었고, 보안 기능 통합과 최초로 SSL 암호화를 지원한 덕분에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게 뒤처지게 되는데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Windows 운영 체제에 설치되어 있던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뽑힙니다. 물론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꾸준한 업데이트와 호환성 등의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요.
그 후 2004년에 출시된 모질라 파이어폭스가 강력한 보안성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어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경쟁 상대가 되었습니다. 2008년에는 구글이 크롬을 출시되었고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웹 브라우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웹브라우저의 기능
웹브라우저의 가장 큰 기능은 HTML, CSS 및 JavaScript를 렌더링 하여 웹사이트를 표시하는 겁니다. 때문에 사용자는 화면 속 인터페이스를 통해 텍스트와 이미지 등으로 웹페이지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현재는 웹브라우저에 많은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어 더 효율적으로 브라우징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사용자가 탭을 통해 하나의 창에서 여러 웹페이지를 열 수 있으며, 자신이 저장하고 싶은 웹사이트를 북마크 혹은 즐겨찾기 할 수 있습니다. 히스토리를 통해서 이전에 본 콘텐츠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죠. 무엇보다 확장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웹브라우저의 기능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에는 생산성과 관련된 도구, 비밀번호 관리자, 광고 차단기 등이 포함됩니다.
웹브라우저에 관한 재밌는 사실
최초의 웹브라우저였던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의 이름은 창시자 중 한 명이었던 앤드리슨이 좋아하던 TV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1960년대 TV 프로그램 '플리퍼'에서 나온 돌고래 이름이 네비게이터였기 때문이죠. 더 재밌는 사실은 이름을 생각하던 중 앤드리슨이 농담 삼아 던진 이름이었는데요. "Mosaic Killer”라는 뜻으로 “Mosaic”과 “Godzilla”를 결합해 “Mozilla”라는 이름을 말했다고 합니다. 당시 이름이 너무 괴물스럽다(영화 속 고질라처럼) 하여 받아들여지진 않았습니다.
눈치채셨나요? 이 이름은 나중에 Mozilla Foundation의 이름이 됩니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건 이 모질라 이름이 내부 코드명으로 쓰였서인데요. 후에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의 소스 코드가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그것을 계기로 모질라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앤드리슨은 Mozilla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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