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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정보

Safari 알아보기

by 인포웨비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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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ari

애플에서 개발한 웹브라우저 사파리(Safari)는 2003년 1월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첫 출시된 iPhone과 함께 제공되었고, 현재는 애플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프라이빗 브라우징(Private Browsing), 인텔리전트 트래킹 프리벤션(Intelligent Tracking Prevention), iCloud 동기화 등 혁신적인 기술과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원활한 웹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역사

1990년대 지배적이었던 웹브라우저 Netscape Navigator는 애플의 모든 맥 운영시스템과 함께 번들로 제공되었었습니다. 그러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맥용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출시하여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와 경쟁이 생겼는데요. 1997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정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맥 컴퓨터의 기본 웹브라우저로 설정되었지만,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가 여전히 사전 설치되어 사용자들에게 웹브라우저 선택의 여지를 제공하게 됩니다.

 

그렇게 두 웹브라우저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애플은 웹브라우저를 포함한 Cyberdog이라는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였습니다. 후에는 Apple의 오픈 소스 브라우저 엔진 WebKit을 통해 사파리를 만들어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게 되었구요. 그리고 첫 iPhone이 출시된 2007년부터는 애플의 기본 웹브라우저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 후 사파리 역시 빠른 속도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Windows 버전도 출시했으나 시장 점유율이 낮아 후에 중단되었습니다.) 2010년에 출시된 Safari 5에서는 리더 모드, 확장 기능 및 개발자 도구와 같은 기능이 소개되었습니다. 2017년에 출시된 Safari 11에서는 인공 지능을 활용하여 웹 추적을 차단하는 지능적 추적 방지(Intelligent Tracking Prevention)를 도입하여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했습니다.

 

특징

사파리는 초기 버전부터 사용자의 웹 활동에 대한 기록을 하나도 남기지 않는 프라이빗 브라우징 기능을 더하고, 브라우저 메뉴에서 웹 페이지를 직접 이메일로 보낼 수 있는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능들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사파리의 가장 큰 특징은 iCloud 계정을 통해 연결된 모든 Mac과 iOS 기기 간에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는 iCloud 동기화 기능일 것입니다. 게다가 연속성(Continuity)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다른 기기에서도 작업을 이어갈 수 있게 해 줍니다. 예를 들어 다른 기기에서 열린 탭 목록을 그대로 옮겨와 볼 수 있는 것이죠.

 

 

위에서 언급했듯이 애플은 인공의 힘을 활용한 지능적 추적 방지를 소개했는데, 광고주가 사용자를 추적하는 능력을 크게 제한해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를 향상시켰습니다. 따라서 사파리에서는 추적에 사용되는 쿠기가 24시간 동안에만 허용되고, 그 후에는 사용자가 원하다고 판단되기까지 비활성화됩니다.

 

애플은 또한 플러그인 블랙리스트를 사용해 조금이나마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플러그인을 차단합니다. 그 때문에 자바와 같은 플러그인이 제한되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플래시를 제외한 NPAPI 플러그인을 완전히 지원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Safari 14에서는 Adobe Flash Player도 완전히 지원 중단하면서 지속적으로 웹 표준에 맞추고 있습니다.

 

애플에 관한 재밌는 사실

크롬에서는 “Incognito mode”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서는 “InPrivate browsing” 알려진 웹브라우저의 시크릿 모드는 애플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처음 이러한 기능을 소개한 것은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였지만 초창기에는 별관심을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2005년 애플 사파리의 “Private Browsing”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파이어폭스, 크롬,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도 시크릿 모드를 갖추게 됩니다.

 

하지만 웹페이지의 텍스트를 좀 더 수월하게 읽을 수 있도록 페이지의 레이아웃을 바꾸는 리더모드(reader mode)는 2010년 사파리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다른 웹브라우저도 이 기능을 추가했는데 크롬의 경우는 2019년에서야 도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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